2009/09/18 11:04

서울시립교향악단 - 명 협주곡 시리즈 Ⅳ 일상


어제 당일 지인이 양도한 티켓으로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
셔틀버스를 탔는데 기존에는 그냥 건널목 앞에 내려주더니 이번엔 안까지 들어가서 콘서트홀 바로 앞에 세워주더라.

http://www.seoulphil.or.kr/Perform.do?cmd=Detail&idx=38

* 지휘 : 앤드류 그램스
* 협연 : 잉디 선(피아노) 

* 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작품 30
S.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Op.30

레스피기 O. Respighi, <로마의 분수> Fontane di Roma
                               <로마의 소나무> Pini di Roma



여기 간 건 오로지 라흐 3번 때문!!!
샤인을 보면서부터 시작된 사랑이었건만 실제 공연을 본 건 어제가 처음이었다 ㅠ_ㅠ
역시 너무 좋더라.
공연초짜에 막귀라서 연주/지휘에 대한 평가는 불가하지만
이 파트의 음이 저 악기였구나 하는 이런 기본적인 것에 감동을 받으며;

중국출신 피아니스트 잉디 선의 연주는... 뭔가 쵸큼 부족했지만 (발을 왜그리 쿵쿵 구르셔;; 아무도 지적 안해줬나;)
그래도 기본적으로 곡 자체가 엄청난 기교를 요하니까. 괜히 코끼리를 위한 교향곡이라는 별명이 붙었겠어.
역시 데이빗이 정신을 놓을만하군아...하는 생각이.

로마의 소나무는 뭔가 신기한 악기들도 많이 나오고 나중엔 합창석에서도 연주자들이 나타나 연주를 해서
다들 즐거워하며 감상.

카라얀의 지휘
http://www.youtube.com/watch?v=1oqasTguizM
아우 소름돋는구만~

오랜만에 본 밤의 음악분수대도 너무 좋았고.
역시 클래식 공연을 보고 나면 마음이 정화되고 바욜린에 대한 의욕이 불타오른다.
그나저나 이번 주 연습 거의 못했는데 큰일;



ps. 꺄. 공연 밸리 단독 인기글;; 가문의 영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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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화이트칼라 2009/09/18 15:27 # 답글

    이야~ 이런거 좋아하셨구나...
  • 요정 2009/09/18 16:25 #

    예. ㅋㅋㅋㅋ
  • 카방글 2009/09/18 22:25 # 답글

    저도 이거 보러 갔는데 자리가 하필 연주자 등과 오른손이 보이는 자리여서 아쉽더군요. 한 칸 옆으로만 옮기지 않았어도 코 앞인데 ㅠㅠ
    웬 검은 등짝이 흐물거리면서 격렬하게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 요정 2009/09/19 00:15 #

    에고. 자리가 앞이었나봐요 ^^
    저는 왼쪽이었는데 좀 뒷쪽이라 다행이 손(? 두팔?)이 보이더라구요 ^^
    흐물거리면서 격렬하게...적절한 표현인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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